☞ 미키17 영화 줄거리 및 미리 보기
지구는 더 이상 인류가 생존하기 어려운 곳이 되었고, 인류는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우주로 떠납니다.
이 과정에서 '소모품'이라 불리는 인간 복제체들이 만들어지며, 이들은 위험한 개척 작업에서 소모될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한마디로, 소모품은 죽을 것을 전제로 임무를 수행하는 존재입니다.
미키는 니플하임(Niflheim)이라는 얼음 행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 파견된 개척 팀의 일원입니다.
하지만 그는 일반 대원들과 다릅니다. 일반 대원이 한 번의 생을 가지고 있다면, 미키는 '소모품'으로서
죽을 때마다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기억과 경험은 이전 몸에서 그대로 이어지지만, 육체는
새롭게 생성됩니다. 이로 인해 그는 극한의 환경에서 위험한 임무를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미키17의 존재 위기
미키의 16이 또 한 번의 위험한 임무 중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러자 그의 몸은 재생되고, 그는 다시
'미키 17'로 깨어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다릅니다. 원래 소모품은 죽으면 즉시 다음 개체로
교체되지만, 미키 17은 자신의 이전 버전인 미키16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제 상황은 복잡해집니다. 하나의 팀 안에 두 명의 미키가 존재하게 되었고, 이는 시스템에 혼란을
초래합니다. 개척 기지의 지도자인 케네스 마샬(마크 러팔로)은 '소모품'은 오직 하나만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미키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미키와 나샤의 관계, 그리고 도망
미키는 개척 기지에서 보완 책임을 맡고 있는 나샤 배리지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이며, 나샤는 미키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인간임을 믿어줍니다.
하지만 시스템은 이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소모품은 자원이며, 개인적인 감정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개척 기지의 원칙입니다.
결국 미키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도망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그의 존재가 발각되면 즉각 제거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미키 17과 미키 16은 서로를 마주하게 되고, 같은 기억과 의식을 공유하는 자신과
대면하며 혼란에 빠집니다. 그는 과연 시스템을 거스르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소모품'이라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리뷰 및 총평
'미키 17'은 단순한 SF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존재 의미와 자아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장르 혼합이 돋보이며, 기존의 할리우드 SF와는 다른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특히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17이라는 복잡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하며,
한 사람 안에서 여러개의 자아가 충돌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영화는 곳곳에서 사회적 풍자를 담고 있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이 소모품처럼 사용되는 현실을
암시합니다. 마치 현대 산회의 직장인들이 기계적으로 일하며 소모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과학적 요소와 감성적인 드라마가 조화롭게 섞여 있어, SF 팬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도 만족감을 줍니다.
다만, 빠른 전개와 깊이 있는 설정 때문에 일부 관객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생충' 이 후 봉준호 감독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독창적인 작품으로, 개봉 후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영화의 포인트 (특징)
- 장르 혼합: SF, 스릴러, 특이적인 독특한 개성.
- 복제와 관련된 문제: 같은 기억을 괴롭히는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며 '나는 누구인가?'
- 사회적 풍자: 인간을 수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적적 시선.
- 빙하의 독창적인 배경: 얼음으로 뒤덮인 니플하임의 악마인 비주얼.
- 패틴슨 선생님의 열연: 미키 17과 그의 다양한 감정을 뚜렷하게 표현.
☞ 출연진 및 구성원
- 패스틴슨 선생님: 미키 반스 - 죽고 다시 태어나는 '소모품'입니다.
- 사미 아키: 나샤 배리지 - 보안 감시자 미키의 연인.
- 조종자: 미키의 친구.
- 마크 러팔로: 케네스 마샬 - 개척자의 결정.
- 토니 콜렛: 일파 마샬 - 케네스의 아내.
☞ 비슷한 영화 추천 리스트 7
1. 문 (2009) - 복제된 인간의 보호를 위한 SF 걸작.
2. 블레이드 러너 2049 (2017) - 인간과 복제인간의 경계를 추구.
3. 엑스 마키나 (2015) - AI와 인간의 관계를 독특하게 그린 작품.
4. 인터스텔라 (2014) - 우주 개척자와 인간의 냉장고를 위한 SF 명작.
5. 프로메테우스 (2012) - 외부 우주 비행사에서 움직이는 이야기.
6. 어벌 (2016) - 외계 존재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지적인 SF 영화.
7. 재고 (2005) - 완충과 인간의 독립적 문제를 다룸.